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위치한 '쉐라톤 프랑크푸르트 에어포트 호텔 앤드 컨퍼런스 센터' 호텔을 리뷰하겠습니다.
이 호텔은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공항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호텔이며 매리어트호텔과 붙어 있습니다.
Terminal 1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통해서 C구역 구름다리로 차가 다니는 길을 건너 바로 연결되니 접근성이 좋습니다.
2023년 10월 현재 제가 이용한 방은 9층에 위치한 방이었습니다.
방까지 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환승했어야 하는데 메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E1층으로 내려간 후 보조 엘리베이터(?)로 걸어가 9층으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메인 엘리베이터가 로비가 있는 E2층에서 E1층으로 이동가능한 걸 보면 고장은 아닌 것 같은데 엘리베이터를 갈아타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이용한 방은 싱글베드 2개가 있고, 화장실에는 샤워부스가 있는 방이었습니다.
열심히 엘리베이터를 올라가 다다른 방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싱글베드 2개와 책상, TV, 금고, 냉장고와 1인용 리클라이너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프랑크푸르트에 있었을 때는 좀 쌀쌀한 편이어서 방을 따뜻하게 하고 싶어 온도를 높게 세팅했지만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침대 양옆으로는 eu 220v 콘센트가 각각 하나씩 있었고, 위의 중간 사진에 나오듯이 책상에는 eu 220V 콘센트와 영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구멍이 3개 나와 있는 콘센트가 있었습니다.
TV와 냉장고, 금고, 커피포트는 잘 작동했습니다.
이번에 배정받았던 방은 샤워부스가 있는 방이었습니다. 이 호텔에는 샤워부스가 있는 방도 있고, 욕조가 있는 방이 있는데 저에게는 욕조보다는 샤워부스가 더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만족스러웠습니다.
평소에는 해외에서 피트니스센터를 잘 가지 않는데 근래 들어 운동을 시작했기에 호텔 내에 위치한 헬스장에서 운동도 해 봤습니다.
근래에 가 봤던 호텔 중에서 운동 기구들을 제일 잘 갖춰져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한국에서 다니는 헬스장에 있는 운동기구들과 비슷한 것들이 많아서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평소 해외에서 한국시간에 맞춰서 생활하는데 독일과 한국이 현재 7시간 정도 차이가 나서 새벽에 운동을 가니 사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조식 시간에 가까워지니 동양 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조식은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데 7시쯤 방문하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찍을 수가 없었네요.
전반적으로 제가 다니는 유럽 호텔 중에서 조식이 제일 잘 나오는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빵도 종류가 많고 치즈나 샐러드도 괜찮게 나오는 편입니다.
오믈렛이나 에그프라이같은 종류는 요리사 복장을 한 직원에게 말하면 원하는 토핑을 넣어서 만들어줍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호텔 식당을 운영하지 않아 빵과 음료에 몇가지 먹을 것들이 추가된 것들을 테이크아웃해서 먹었는데 사람도 바글바글해지고 메뉴도 예전처럼 다양해져서 조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예전에 와이프와 여행을 왔을 때도 묵은 적이 있는데 그 때 당시에 먹었던 벌집 꿀이 이번에 다시 조식 뷔페에 나와있어 추억이 갑자기 새록새록 돋았습니다.
다만, 수박이나 멜론같은 과일은 단맛이 없고 그냥 밍밍한 맛이 나서 별로였습니다.
호텔 자체에 대한 리뷰는 이 정도로 하고 만약에 이 호텔에 머무르실 때를 위해서 몇가지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호텔 근처에 갈 만한 슈퍼가 두 군데 정도, 드러그스토어가 한 곳 있습니다.
슈퍼는 REWE와 tegut이라는 곳인데 터미널 지하에 위치한 tegut이 가깝지만 저는 REWE를 더 자주 갑니다.
드러그스토어는 ROSSMANN이라는 곳이고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치약이나 앰플, 발포비타민 등 왠만한 제품은 다 있으니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하실 때 꼭 ROSSMAN어플을 다운받으신 후 10%할인을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식당은 지하에 위치한 Thong Thai라는 태국음식점과 기차를 타는 곳 (REWE가 있는 건물)에 위치한 Paulaner in the Squaire를 갑니다. 태국음식점은 주로 테이크아웃을 해서 먹고 Paulaner는 학세와 맥주를 먹을 때 가는 편입니다.
학세는 주문하고 30분 정도 기다려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와이프와 여행왔을 때 시내에서도 묵어봤는데 굳이 시내나 하이델베르크 같이 시내를 지나야 하는 곳에 위치한 도시를 갈 일이 없으시다면 이번에 리뷰한 호텔도 체류하시기에 꽤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인츠나 비스바덴, 뤼데스하임같이 공항에서 서쪽으로 위치한 도시는 기차나 자동차로 가기에 적당한 거리에 있어 가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환승이나 여행 후 귀국편을 타실 분들이 머무르시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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