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조종사's 잡동사니마당

이번 달에는 뉴욕 비행을 다녀왔다. 하루에 두 편씩 거의 매일 취항해서 다니고 있으니 당분간은 거의 매 달 뉴욕에 가게 될 것 같다. 다음달에도 뉴욕 스케줄이 나왔으니 말이다. US OPEN시기에만 스케줄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 (US OPEN시기에는 계약된 호텔이 아닌 롱아일랜드 지역의 호텔로 이동해야 한다.) 호텔 근처에는 먹을거리가 여의치 않다. 푸드 트럭이나 그닥 내키지 않는 식당들 정도가 있다. 치폴레만 가까이 있으면 걱정없는데 치폴레는 플러싱과 코로나 지역에 있어 저녁에 걸어서 가기에는 위험하다. 그나마 호텔 셔틀로 플러싱에 가서 먹을 걸 사고 버스를 타고 들어오는게 제일 나은 옵션이다. 예전에 뉴욕에서 대중교통을 탔을 때는 Metro 카드를 썼는데 요즘 대세는 OMNY Pass가 되시겠다. ..

지난주에 삿포로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빈자리가 있을 때 탈 수 있는 항공권을 사용하는지라 항상 만석인 것만 같았던 삿포로행 항공편에 자리가 있어서 네 가족이 즐겁게 여행하고 왔습니다. 짧은 일정이라 근교 구경은 못하고 시내에만 있었지만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도 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잇섭의 유튜브 영상을 보다 DJI 오즈모 포켓 3를 알게 되었고, 비행을 다닐 때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때 영상을 찍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매를 망설이다 여행을 간 김에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품귀 현상으로 오픈마켓이나 당근은 비싸고, 공식 사이트는 배송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제품 및 케어 리프레쉬 구매     인터넷 및 유튜브 등을 통해서 어떤 구성으로 사는 게 좋은지를 고..

아이의 여권 사진 유효기간이 6개월 남짓 남아 재발급을 했습니다. 만 18세 이상 신청인의 경우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지만, 제 자녀의 경우 만 4세이기 때문에 구청을 직접 방문해 신청했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이고 26면과 58면의 비용 차이가 크지않아 5년 유효기간의 58면짜리 복수여권을 신청했습니다. 여권 사진 요즘 물가도 많이 올라 사진관에서 여권 사진을 찍게 되면 2만원은 우습게 넘어 가더군요. 비용 절감을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셀프로 여권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여권 사진의 규격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여권발급 신청일 전 6개월 이내에 모자 등을 쓰지 않고 촬영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사진을 제출해야 함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은 여권사진 규격에 적합한 경우에만 사용..

휴식을 취하면서 커뮤니티를 들락날락 거리다 흥미를 끄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이전에도 공유했던 축구전문잡지 FourFour에서 현재 세계 최고 공격수 10명을 선정했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선수들이 있으신가요? 과연 생각했던 선수들이 리스트에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추가로 FM2024에서의 능력치 정보도 공유합니다. 이름 뒤에 (현재 능력치/잠재능력치)를 추가했습니다.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골을 넣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드에서 공격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적 시장도 분명히 동의할 것입니다. 가장 큰 수수료는 가장 빈번하게 골을 넣는 사람이 명령하는 경우가 많으며, 괜찮은 암살자는 팀의 수많은 죄를 숨길 수 있습니다. 물론, 스트라이커가 된다는 것은 더 이상 마무리만 하는 것이..

바르셀로나 맛집 정보를 공유합니다. 저도 바르셀로나에 한 번 밖에 안 가봐서 정보가 없었는데 투어 하길 잘했습니다. 유럽 여행이라는 게 아무것도 모른 채로 돌아만 다니면 눈만 즐겁지 얻어가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가이드투어를 한 번 정도는 해야 디테일하게 숨어있는 내용들을 알 수 있습니다. 까사바뜨요, 까사밀라, 구엘공원 설명도 좋았지만 마지막에 들른 성가족성당에 대해 가이드분의 설명을 듣고 성경 한 권을 읽었습니다. 종교가 없는데 성경 이야기를 들으니 '패션오브크라이스트' 한 편이라도 볼까 하는 충동이 일었습니다. 디테일한 투어도 좋았고, 보너스로 맛집 등의 정보도 얻어 유익한 여행이었습니다. 가이드 분이 이동 중에 제공해 준 맛집리스트를 블로그 방문자 분들에게도 공유드립니다. Eixample(까사바뜨..

오늘은 바르셀로나 내에 커피 맛집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스타벅스가 정말 많죠? 레이오버 호텔이 '디아고날'이라는 메인거리 근방에 위치해 있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주변을 살펴봤는데 스타벅스가 몇 군데 보이길래 "여기도 별로 다르지 않네"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착 다음 날 투어를 하면서 유명한 곳들을 다녔는데 그래도 잘 보였던 스타벅스가 잘 보이지 않아 의아했습니다. 궁금증은 금방 해결되었습니다. 가이드 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도 로컬 카페들이 많아 스타벅스 같은 카페들은 관광객들이 많은 곳에만 드문드문 있다고 합니다. 현지인들도 물론 스타벅스를 가겠지만 매장 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대형 프렌차이즈보다 로컬카페들을 많이 간다는 이야기겠죠? 한국 사람이 정말 좋아하는 '아아' 아이스 아메..

이번 글의 소스는 바르셀로나 투어를 했을 때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해 준 가이드 분입니다. 아래에 나오는 회화 중 몇 가지는 실제로 혼자 마트에 갔을 때나 공항에서 비행 중에 관제사와 대화할 때 써 봤는데 잘 먹혔습니다. 여러분도 스페인이나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에 가셨을 때 간단한 회화정도 익혀서 가시면 현지인들도 좋아해주고 잘 응대해 주지 않을까합니다. 순서는 (우리말) : (스페인어), (발음) 순입니다. 만났을때 인사 안녕하세요 : ¡Hola! (올라!) (H는 묵음) 헤어질때 인사 안녕히 계세요 : Adiós (아디오스) (참고) 비행하면서 다른 주파수 관제사로 넘어가기 전 인삿말로 "Ciao(챠오)"라는 이태리어를 종종 사용하는데 스페인에서도 챠오라는 말로 작별인사를 많이 쓴다고 합니다. 기..

바르셀로나 비행을 왔습니다. 하루동안 가우디 투어, 몬주익 언덕, 바르셀로네타 해변, 성가족 성당을 여행가이드를 통해 구경했습니다. 가이드가 추천해 준 기념품 리스트를 올려두겠습니다. 바르셀로나 여행을 오셨는데 정보가 없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까가네르 피규어(Caganer) :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 인형으로 용변 보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합니다. 주소 : de Sant Pere Més Alt, 1, 08002 Barcelona Merdcadona 꿀 국화차(Manzanilla con Miel) Merdcadona는 슈퍼마켓체인입니다. 여행가이드가 추천해 준 아이템 중 하나에 가격도 저렴한 것 같아서 가까운 매장에 가서 구매해봤습니다. Hacendado는 ..

얼마전에 인터넷회선 약정을 갱신했습니다. 다른 통신사로 바꿀까도 했는데 다회선 사용자라 할인 혜택이 큰 편에 해지방어팀에서 내건 조건도 나쁘지 않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은품으로 신세계 상품권을 받았습니다. 받은 상품권은 고스란히 아이들 선물 사는데 쓰기로 했습니다. 문화센터 수업길에 백화점에 들러 모바일상품권을 실물로 수령한 후 장난감 매장으로 가 물건들을 구경했습니다. 역시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매장보다 가격이 비싸 결제하기가 망설여졌습니다. 원래 사려던 장난감은 다음으로 미루고 상대적으로 좀 더 저렴한 장난감을 카드로 결제하고 왔습니다. 상품권을 쓱머니(SSG money)로 전환가능했던걸로 기억해 쓱페이(SSG Pay)어플을 켜서 신세계상품권충전 메뉴로 들어가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상품권..

Pokefi에 이어서 ESIM기반 해외로밍 어플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친한 친구와 비행을 갔다가 친구가 알려준 esim 어플입니다. 어플 이름은 제목에 나와있다시피 'ESKIMO'입니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이용가능합니다. Esim을 지원하는 아이폰, 갤럭시 스마트폰 등으로 어플을 다운 받으시고 회원 가입시에 알려드릴 코드를 입력하면 무료 데이터 1GB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23.10.29 기준) 포케파이 사용 글에 적었던대로 포케파이는 데이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가 좋은 반면, 기기를 추가로 휴대해야 해서 배터리도 신경써야 하고 가방을 따로 들고 다니지 않으면 휴대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으로 바꾼 이후 혼자 비행을 간 경우에는 esim으로 로밍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