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비행을 갈 때 마다 들르는 곳이 있다. 그 곳은 바로 트레이더조(Trader Joe's)다. 코로나 이전에는 기장님들과 자주 가던 중식당에서 저녁 식사 후 SAFEWAY 마트를 차로 데려다 주셔서 다른 곳에서 장 볼 일이 없었다. 그러던 중 코로나가 창궐을 했고 그 때부터 식당을 들리는 게 힘들어져 시내에서 별개로 식사를 하고 샌프란에 머무는 동안 먹을거리를 따로 사야 했다. 예전에 친구와 함께 비행을 왔다가 치폴레(CHIPOTLE)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 때 기억을 바탕으로 미주 비행을 갈 때마다 왠만해서 한 끼는 치폴레를 이용하는 게 필수가 되었다. 샌프란에서의 루틴은 치폴레 + 알파가 되겠다. 여기서 알파는 바로 체크인 후 트레이더 조에 들르는 것이 되겠다. 장을 본 후 치폴레에서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