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비행은 싱가포르를 다녀왔다. 싱가포르는 자카르타에 이어 기장, 부기장 1set (두 명)으로 다니는 노선 중 가장 긴 시간을 비행해야 한다. 거기다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은 꼬박 밤을 새야하는 비행이라 너무 피로도가 높아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비행이다. 차라리 4명이서 뉴욕을 다녀오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음식도 그다지 입에 맞지 않아서 먹는 것도 대충 먹게 되는 곳인데 작년에 함께 싱가포르 비행을 했던 기장님께서 바쿠테라는 음식을 알려주셨다. 기장님이 싱가포르에 갈 때 마다 드시는 거라고 해서 나도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기회에 접해볼 수 있었다. 바쿠테란? 바쿠테(Bak Kut Teh)는 중국계 싱가포르 음식 중 하나로, 한자로 '肉骨茶(육골차)'로 표기한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