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뉴욕 비행을 다녀왔다. 하루에 두 편씩 거의 매일 취항해서 다니고 있으니 당분간은 거의 매 달 뉴욕에 가게 될 것 같다. 다음달에도 뉴욕 스케줄이 나왔으니 말이다. US OPEN시기에만 스케줄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 (US OPEN시기에는 계약된 호텔이 아닌 롱아일랜드 지역의 호텔로 이동해야 한다.)
호텔 근처에는 먹을거리가 여의치 않다. 푸드 트럭이나 그닥 내키지 않는 식당들 정도가 있다. 치폴레만 가까이 있으면 걱정없는데 치폴레는 플러싱과 코로나 지역에 있어 저녁에 걸어서 가기에는 위험하다. 그나마 호텔 셔틀로 플러싱에 가서 먹을 걸 사고 버스를 타고 들어오는게 제일 나은 옵션이다.
예전에 뉴욕에서 대중교통을 탔을 때는 Metro 카드를 썼는데 요즘 대세는 OMNY Pass가 되시겠다. OMNY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OMNY
뉴욕의 OMNY(One Metro New York) 시스템은 뉴욕시의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입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다. 기존의 메트로카드(MetroCard)를 대체하고, 비접촉식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OMNY는 2019년 5월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뉴욕시 지하철, 버스, 통근 철도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비접촉식 결제를 통해 지하철 개찰구나 버스 단말기에 카드나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이다.
OMNY의 주요 기능
1. 비접촉식 결제 : 신용카드, 직불카드, 모바일 페이 서비스(예: Apple Pay, Google Pay, Samsung Pay) 등을 통해 비접촉식 결제를 지원한다. 승객들은 카드를 긁거나 티켓을 구매할 필요 없이, 단말기에 카드나 기기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2. 편리성 : 더 이상 메트로카드를 구매하거나 충전할 필요가 없도록 하여,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잔액 부족으로 인한 승차 지연을 방지할 수 있다.
3. 보안 : OMNY 시스템은 EMV(Europay, MasterCard, Visa) 표준을 따르며, 이는 높은 보안 수준을 보장한다. 비접촉식 결제방식 덕분에 카드 복제와 같은 사기 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
4. 계정 관리 : OMNY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승객들은 자신의 계정을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서 이용 내역을 확인하고, 결제 수단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 충전 기능을 설정하여 항상 충분한 잔액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도입 과정과 현재 상황
OMNY 시스템은 단계적으로 도입되었다. 2019년 5월 처음으로 16개의 지하철역과 일부 버스 노선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되었다. 2020년 말부터 뉴욕시 전역의 지하철역과 버스 노선에서 OMNY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메트로카드와 OMNY가 병행하여 사용되고 있으며, 점차 메트로카드는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입니다.
장기적인 전망
이 시스템은 도시의 교통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승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뉴욕시 교통국(MTA)은 지속적으로 OMNY 시스템을 개선하고, 더 많은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으로 정기권 구매, 할인 요금 적용, 통근 철도와의 통합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OMNY는 뉴욕시 외에도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다른 교통 시스템과의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용법 및 혜택
소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비접촉식 결제를 지원하고, 해외결제만 가능하면 바로 사용가능하다. 비접촉식결제는 영어로 Contactless Payment인데, 갖고 있는 카드에 Contactless Symbol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심볼은 와이파이 마크가 누워있는 모습이다.
사용법
사용법은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다. 그냥 우리나라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듯이 태그하면 된다. "GO"표시가 뜨면 인식된거다. 실물 카드 그대로 이용할 수도 있고, 위에 구술했듯이 애플페이나 삼성페이로도 이용가능하다. 어서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를 지원해서 월렛에 추가해 사용하고 싶다.
현재 나는 신한카드에서 발급 가능한 체인지업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외화 계좌에 연동되어 있어 따로 환전해서 사용할 일은 없다. 체인지업 카드말고도 트레블월렛, 토스카드를 갖고 있는데 이 카드들도 비접촉식 결제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가능하다.
탑승할 때 태그를 하면 1달러가 결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걸보고 버스비가 1달러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일단 탑승하는 시점에 1달러로 결제하고 차후에 정산이 되는 방식이다.
나는 플러싱에서 호텔로 갈 때 편도 1회만 버스에 탑승했기 때문에 최종 정산된 비용은 아래와 같이 2.9달러가 결제되었다.
혜택
OMNY 공식 사이트에 나와있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직역하자면 태그하는 날로부터 7일의 기간동안 동일한 결제수단으로 12회를 탑승하면, 12회를 넘는 추가 탑승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뉴욕 여행을 가서 대중교통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 유용한 혜택인듯 하다.
추가로 첫 태그로부터 2시간 이내에 환승하게 되면 무료환승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뉴욕에 가게된다면 컨택리스 기능이 되는 카드를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여행을 다니도록 하자. 여기서 OMNY PASS 사용에 관한 글은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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