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출퇴근 중이나 집,호텔에서, 비행을 다니면서 객실에서 쉬는 타이밍에 책을 자주 읽습니다. 원래 종이로 인쇄된 책을 선호하지만 요즘에는 들고 다니는 아이패드로 밀리의 서재를 구독해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로 책을 읽으면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서 가방이 가벼워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신간의 업로드가 빠르지 않고, 제가 읽고 싶은 책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쉬웠던 점은 책을 넘기는 재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손맛이 없다고나 할까요? 종이의 질감을 손가락으로 느끼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는 그 손맛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이 e-book의 가장 큰 단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세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